도안사 서울 노원구 상계동 절,사찰
맑은 하늘에 바람이 살짝 선선하던 주말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도안사를 찾았습니다. 상계역에서 멀지 않지만, 골목길을 벗어나면 공기가 금세 달라집니다. 입구를 향해 걷는 동안 바람이 나뭇잎 사이로 스며들며 청량한 소리를 냈습니다. 멀리서 들려오는 목탁 소리가 차분한 울림으로 다가왔고, 그 소리에 이끌리듯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느려졌습니다. 회색 담장과 붉은 기와가 조화를 이루며 단정하게 서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도시 안에서도 이런 고요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1. 쉽게 닿는 길, 조용한 접근로 도안사는 상계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 불암산 입구와 이어지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으로 검색하면 ‘도안사 주차장’으로 안내되며, 사찰 입구 앞에는 차량 4~5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골목 초입에는 ‘도안사(道安寺)’라 새겨진 석비가 서 있어 찾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진입로는 완만한 경사로 되어 있으며, 길 양옆에는 돌담과 낮은 화단이 이어져 걷는 동안 기분이 한결 부드러워집니다. 주말임에도 조용했고, 새소리가 들릴 만큼 고요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바람결에 향 냄새가 스며들어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았습니다. 수락산 등산, 우정암장 & 알파정현암장 등반 (도안사) 2023년 여름, 슬랩 & 인공 등반 교육을 받기위해 찾았던 우정암장과 알파정현암장을 2년만에 다시 다녀... blog.naver.com 2. 단정한 전각과 경내 구성 경내에 들어서면 중앙에 대웅전이 자리하고, 왼편에는 요사채와 명상실이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대웅전은 크지 않지만 단청의 색감이 은은했고, 지붕의 곡선이 부드럽게 흘러 자연스러웠습니다. 마당은 자갈이 깔려 있어 발소리가...